
강호 세계관 속 인물 정보와 등장 위치, 사용 무공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천회의 실질적인 실무를 총괄하는 인물로, 회주 대신 모든 명령과 작전을 실행에 옮기는 그림자 같은 존재다. 이름 없이 ‘칠야(七夜)’라는 별명으로만 불리는 그는, 7일 밤 동안 일곱 명의 정파 고수를 암살하고 자취도 남기지 않았다는 전설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정체불명의 인물로, 성별이나 나이조차 확실치 않으며, 항상 반쯤 가린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그가 어디를 지나갔는지는 바람결에 피비린내가 감돌 때나 알 수 있을 뿐이다. 칠야는 철저히 이성적이고 무정한 인물로, 감정 표현은 거의 하지 않으며, 오직 임무의 완성만을 추구한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고, 결과에 따라 가혹하거나 파격적인 보상을 주는 냉혹한 조직 관리자다. 그는 비천회의 첩자망과 암살부를 직접 통솔하며, 단순한 실행자이기보다 전략가이자 행형자다. 어떤 현장에도 직접 나타나 지휘할 수 있고, 수십 개의 위장 신분으로 중원 각지의 권세가들과 교류하거나 잠입해 있다. 무공은 보기 드물게 무형과 암살에 최적화되어 있다. 무영살법(無影殺法)과 유령인술(幽靈人術)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적을 제거하며, 칠야지령(七夜之令)이라는 고유의 일곱 암살 방식을 상황에 따라 운용한다. 한번 목표로 삼은 인물은 그가 정하지 않는 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이 돌 정도다. 그러나 이 냉정한 외면 아래에는 과거 비천회 회주와 얽힌 깊은 인연이 숨겨져 있다. 과거의 그는 지금의 회주를 구했던 생명의 은인이었고, 그 사건 이후 ‘회주의 검’으로 살 것을 스스로 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로 인해 그는 회주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지만, 동시에 회주의 변화와 조직 내부의 타락에 대해 묵묵히 의심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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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회 > 회의실로 가는길